기침이 오래가고 가래가 많아진다면,
단순히 "감기가 오래가나 보다"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기관지염은 감기와는 다른 호흡기 질환으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반복되거나 만성화될 경우, 폐 기능 저하 및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기관지염의 증상, 치료 방법, 완치 가능성까지 명확하게 설명드립니다.
기관지염이란? 기관지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
기관지염은 기관지 내벽에 염증이 생겨
기침, 가래, 가슴 불편감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호흡기 질환입니다.
급성 기관지염은 감기나 독감 이후의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며,
만성 기관지염은 흡연, 오염, 자극물 노출로 장기간 이어지는 경우입니다.
염증이 오래 지속되면 폐까지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기관지염의 주요 증상
증상 유형 설명
| 기침 | 초기엔 마른기침, 시간이 지나며 가래가 동반되고 수 주간 지속될 수 있음 |
| 가래 | 노란색 또는 흰색 점액성 가래, 심한 경우 고름성으로 변할 수 있음 |
| 가슴 불편감 | 호흡 시 뻐근하거나 답답한 느낌 |
| 호흡곤란 | 활동 후 숨이 가빠짐, 천명음(쌕쌕거림)이 나타날 수 있음 |
| 미열/오한 | 바이러스성일 경우 가벼운 열이 동반될 수 있음 |
| 피로감 | 지속되는 기침과 호흡 불편으로 전신적인 무기력감 유발 |
급성 기관지염은 대부분 2~3주 내 자연 회복되지만,
기침이 3주 이상 계속되거나 숨 쉬기 힘들다면 만성 기관지염 가능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급성과 만성 기관지염의 차이점
유형 원인 및 정의 특징 및 치료법
| 급성 기관지염 | 감기, 독감 이후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 보통 1~2주 이내 소실 | 대증치료 중심(휴식, 수분, 진해제 등). 대부분 자연 회복 |
| 만성 기관지염 | 1년에 3개월 이상 기침과 가래가 2년 연속 지속될 경우 | 흡연 및 오염물 노출과 관련. 장기적 관리와 폐기능 보호 필요. COPD로 발전 가능성 있음 |
만성 기관지염은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기관지염 치료 방법
치료 항목 내용 설명
| 약물치료 | 항생제(세균성일 경우), 진해제, 거담제, 기관지 확장제 등 사용 |
| 흡입치료 | 흡입 스테로이드 또는 네뷸라이저 사용으로 염증 완화 및 기도 확장 |
| 환경관리 | 금연, 미세먼지·찬 공기 회피, 실내 습도 40~50% 유지 권장 |
| 수분 섭취 | 따뜻한 물, 수프, 허브차 등을 통한 가래 배출 및 점막 진정 |
| 휴식 및 수면 관리 | 충분한 수면과 무리한 활동 자제로 회복 촉진 |
급성 기관지염은 대부분 자연 회복되므로 항생제 남용을 피해야 하며,
세균 감염이 의심될 경우에만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합니다.
기관지염, 완치 가능한가요?
- 급성 기관지염은 대부분 충분한 휴식과 치료만으로 완전히 회복 가능합니다.
- 만성 기관지염은 증상 조절과 악화 방지가 중심이며, 완치보다는 관리가 중요합니다.
- 금연, 자극 회피, 꾸준한 치료를 통해 생활의 질을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관지염은 충분히 조절 가능하며, 급성의 경우 완치도 가능합니다.
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
- 기침이 3주 이상 지속될 때
- 가래 색이 짙고 피가 섞여 있는 경우
- 숨쉬기 힘들고 천명음, 흉통이 동반될 때
- 고열이 3일 이상 지속될 때
- 노약자나 만성 질환자가 증상을 보일 경우
기관지염은 방치할 경우 만성 폐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심해지기 전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